현덕면 맛집 카페 시모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곳에서 조용히 커피 맛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카페가 있다. 현재 평택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카페 시모네가 바로 그곳이다.

 

 

현덕면 도대리에 위치한 ‘시모네’. 카페 입구에 도착하니 노란색으로 칠해진 카페의 외관이 눈에 들어온다.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나 볼 법한 카페 시모네의 외관은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카페 안에는 많은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넓은 공간이 마련돼있으며, 벽에 난 큰 창문들을 통해 햇빛이 들어와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준다. 또 카페 실내를 장식하는 다양한 소품이 손님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은은하게 드러내면서 카페와 함께 어우러진다.

시모네의 대표 메뉴

카페 시모네를 운영하는 이윤규 사장은 카페의 대표 메뉴로 콘크림커피와 콘 에그 타르트를 추천했다. 콘크림커피를 어떻게 개발했냐는 질문에 그는 카페 시모네를 상징하는 색깔이 노란색이다 보니 같은 노란색인 옥수수를 이용해 뭔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수 없을까 고민했고 마침내 오랜 시도 끝에 콘크림커피와 콘 에그 타르트를 개발했다고 답했다. 이어 “카페 문을 열기 전에 메뉴를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며 “손님 입맛에 맞는 맛을 찾기가 굉장히 어려워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고 말했다.

크림커피와 옥수수의 조합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콘크림커피 위에 올려져 있는 옥수수 알갱이의 고소한 맛과 커피의 향이 입과 코를 즐겁게 한다. 물론 콘 에그 타르트도 맛있다. 에그 타르트 위에 올려진 구운 옥수수의 고소함이 에그 타르트의 달콤함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시모네의 매력

이 사장은 도시를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오로지 커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카페를 지을 여러 장소를 물색하다가 여기 건물이 너무 예뻐서 이곳에 카페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 근처에 평택호도 있으니 평택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카페를 찾아서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 사장은 카페 시모네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뿐만 아니라 카페 시모네를 더욱 매력 있게 만드는 ‘햇살’도 함께 느껴보기를 권했다. “여기는 햇살이 정말 예뻐요. 햇살이 창문을 통해 사면으로 다 들어옵니다”며 “햇살을 느꼈을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로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레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시모네에 오셔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를 꼭 즐겨보셨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는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도시를 벗어나 한적하고 탁 트인 시모네를 방문하여 햇살과 함께 커피를 즐겨보길 바란다.

 

■메뉴: 콘크림 커피 6300원, 바질 크림 커피 6500원, 티라미수 라떼 6500원, 아인슈페너 6000원, 콘 에그 타르트 4500원, 대파크림치즈 타르트 4500원
■주소: 평택시 현덕면 장수길 31 A, B동 1층
■전화: 0507-1480-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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