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용소방차 개도국 양여 사업’ 수행기관에 2년 연속 선정

[평택시민신문]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이사장 박동국)가 사용가능 햇수는 다됐지만 충분히 사용 가능한 불용소방차를 캄보디아 등 5개 개발도상국에 지원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앤두가 경기도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하나인 ‘불용소방차 개도국 양여사업’(Project for Support of Unused Fire-fighting Vehicles in Developing Countries)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도내 불용소방차 39대가 베트남,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5개국에 지원된다.

고앤두는 올 연말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소방 차량 운송, 차량 수리 등에 필요한 기술자 교육과 현지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소방차량을 기증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3억2150만원이다.

이번 사업으로 UN이 정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목표) 국내 및 국가 간 불평등 완화,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정주지 조성, 이행수단 강화 및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 목표 등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고 고앤두는 설명했다.

박동국 이사장은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도와 당사국의 국제교류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고앤두는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한 부모 가정 맞벌이 부부 방임 아동보호 프로젝트(공동모금회) ▲프레아비히어 보건위생 예방프로젝트(공동모금회) ▲우동 도시근교농업시설확충을 통한 소득 증대 사업(코이카) ▲프레아비히어 공립초등학교 희망도서관 설립 사업(삼성 꿈 장학재단) ▲프레아비히어 농업 생산자 조합 설립과 도시주민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형성을 통한 빈곤문제 해결 사업(공동모금회) ▲도시근교농업 생산성 향상 및 유통 개선을 통한 소득 증대 사업(코이카) ▲경기도식품관 운영을 통한 캄보디아 농업 유통망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경기도) ▲프레아비히어 장애인 빨래방 사업(삼성나눔과꿈) ▲지역농산물 가공 및 유통을 통한 마을소득증대사업(바보의 나눔)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